동남권신공항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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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준치 조회 16회 작성일 2020-12-25 16:23:5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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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논란' 정권따라 바뀐 동남권 신공항…앞으로는?[MBN종합뉴스]

【 앵커멘트 】
동남권 신공항 논란, 무려 17년 동안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매듭을 지을 수 있을지, 경제부 장명훈 기자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1 】
장 기자, 차근차근 짚어보기로 하죠. 이 동남권 신공항 논란이 언제부터 시작됐었죠?

【 답변1 】
네,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중국 민항기가 김해국제공항에 착륙하려다 공항 인근 돗대산에 충돌하면서 129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합니다.

이 사고를 계기로 동남권 신공항의 필요성이 제기되기 시작하는데요.

김해국제공항 주변 산 때문에 대형 기체들의 이착륙이 제한되고 군과 함께 쓰다보니 수용 능력이 한계에 임박했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2006년 12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찾아 "남부권 신공항 문제를 공식 검토하겠다"고 말하면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지난 9월 "가덕도 신공항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업이다"라고 밝힌 배경입니다.

【 질문2 】
시작, 취지는 좋았네요.
그런데, 대선이 있을 때마다 나온 공약이 바로 이 동남권 신공항… 정권마다 위치도 바뀌고 또 백지화되기도 했고…?


【 답변2 】
네, 17대 이명박 전 대통령도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내걸었는데요.

당시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등을 포함해 35곳을 신공항 후보지로 검토를 합니다.

하지만, 비용 대비 이익이 얼마나 되는지를 따져보니, 밀양과 부산 가덕도 모두 1 이하, 그러니까 손해가 더 크다 이렇게 결과가 나오게 되면서 전면 백지화를 발표하게 됩니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의 발표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이명박 / 전 대통령(2011년 3월)
- "신공항은 짓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만 해당 지역 발전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의지는 변함없이 지속할 것임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 질문3 】
이명박 정권땐 백지화가 됐는데, 다음 박근혜 전 대통령 때 또 달라졌단 말이에요?

【 답변3 】
네, 박근혜 전 대통령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신공항 건설을 재추진하게 됩니다.

다만, 그간 거론돼 오던 밀양과 부산 가덕도를 놓고 지역간 갈등이 보다 깊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이라는 외부 연구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겨 그 결과를 따르자 이렇게 합의를 하게 됩니다.

그 결과 새로운 결론이 나오는데요. 밀양도 가덕도도 아닌 '기존의 김해국제공항을 확장해서 쓰자' 이거였던 겁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의 발표 보시죠.

▶ 인터뷰 : 박근혜 / 전 대통령(2016년 6월)
- "외국의 전문 기관은 모든 것을 검토한 결과 김해공항을 신공항급으로 확장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결론을 내렸고, 정부도 이러한 제안을 수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신공항 건설을 무산시켰다는 비판을 피하고자, 사실상 새로운 공항이라는 뜻으로 '김해신공항'이라고 부르게 된거죠.


【 질문4 】
그런데, 현 정부 들어와서 또다시 상황이 바뀐 거네요? 그럼 그동안 헛돈 쓴 거고?

【 답변4 】
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다시 공약으로 들고 나오게 됐고요.

2018년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이 됩니다.

부산·울산·경남 이른바 부울경 지역에서 김해신공항 문제점 검증을 시작하고 지난해엔 문 대통령도 신공항 재검토를 시사합니다.

결국 이 문제가 총리실로 이관하게 되고 검증위원회가 발족하면서 오늘의 발표가 나오게 된 겁니다.


【 질문5 】
하지만 오늘 나온 건 김해신공항이 아니다는 거지 가덕도에 공항을 신설한다는 건 아니죠.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 답변5 】
네, 일단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일단 "검증위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후속조치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울경 지역과 정치권은 부산 가덕도로 무게를 실고 있습니다.

차기 신공항 부지로 가덕도가 선정되면, 가덕도 육지와 해상을 매립해 그 위에 공항을 건설하게 되는데요.

부산시는 김해신공항과 달리 진입표면에 산 과 같은 고정 장애물이 없고 24시간 운항이 가능하며 소음 피해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업비는 7조 5천억 원 수준으로 책정됐고, 예상 이용객은 연간 5천만 명입니다.

부산시는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특별법까지 제정해 늦어도 2030년 준공해 개항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정치권 이해득실에 따라 결과가 뒤집혀 왔기 때문에 사업 자체가 이대로 표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국책사업이 손바닥 뒤집 듯 바뀐다라는 비판이 줄곧 제기된 만큼, 이번에는 어떤 방향으로든 마무리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 장명훈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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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가덕도 신공항 연대하나?

경남과 부산 울산 시도지사 당선인들이 오늘 '동남권 공동협력기구' 설립 등 6가지 상생협력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신공항 건설을 위한 3개 시도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해 가덕 신공항 재추진을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가덕신공항 수정안, ‘신의 한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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